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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6월 선교지소식 및 기도제목 – 필리핀 이진우,조정빈 선교사

by 필리핀선교사 2026. 6. 6.

 

 

 

20265-6월 선교지소식 및 기도제목 필리핀 이진우,조정빈 선교사

선교지소식

 

1. 1Strawberryhill Evangelical Concert in Basketball Court

콘서트포스터

https://youtu.be/LngjWviOKco

https://youtu.be/WCVpJ93q2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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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s8Adg-E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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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 차게 준비한 이번 행사를 기존의 전도집회라는 틀에 가두기에는 다소 진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독교 문화와 일반 문화를 교차시킨다는 의미를 담아 크로스 컬처(Cross-Culture)’, 혹은 음악으로 통하는 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대중음악 5곡과 기독교 음악 5, 그리고 워십 댄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우리가 세상과 동떨어진 집단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는 공동체임을 알리고 복음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많은 이들이 적극적인 참여보다는 펜스 너머에서 우리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를 향한 호기심은 있으되 아직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음을 실감했습니다. 그들이 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도자의 부재 때문인지, 아니면 교회가 여전히 나와는 상관없는 존재로 비쳐지기 때문인지, 깊은 고민이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2. United Youth Camp in Batangas

 

https://youtube.com/shorts/MK8yOLZXjLU?feature=share

https://youtu.be/gkaXgEW3WYM

https://youtu.be/ZkejTA3eOHU

 

- YouTube

 

www.youtube.com

"우리에게는 번듯한 건물도,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에어컨이나 작은 선풍기조차 없습니다. 아이들은 회비와 차비를 마련하기 위해 몇 달간 용돈을 아껴 모았습니다. 그렇게 꼬깃꼬깃 구겨진 300페소(한화 약 1만 원)를 수줍게 건네는 아이들의 손길에, 부족한 나머지는 선교사의 몫으로 채워 함께 바탕가스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밴은 몇 번이나 과열되어 멈춰 섰지만, 강제된 휴식조차 우리에겐 소중한 과정이었습니다. 도착한 아이들은 밴의 엔진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찬양하고 예배했습니다. 송명희 시인의 라는 시처럼, 가진 것 없어도 하나님 안에서 있는 것이 더 많음에 감사하며 모두가 뜨겁게 감격했습니다.

우리에겐 에어컨 대신 시원한 산들바람이, 수영장 대신 하나님이 지으신 머드풀과 따알 호수가 있습니다. 텐트 안에서 곤충들의 심야 연주를 자장가 삼아 소곤거리는 밤, 자연에서 얻은 건강한 먹거리로 배를 채우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축복이었습니다. 풀 내음 가득한 들판을 마음껏 뛰놀며 보낸 23일은 아이들에게 너무나 짧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싫어 발길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 어떤 화려한 시설보다 귀한 행복을 보았습니다."

 

3. KWMC, KWMF(3040선교사)대회 참석

미국의 한인교회 파송 선교사들이 포함된 세계 한인선교사회
팬텀싱어 준우승 안세권 성악가가 찬양팀에서 찬양하는 갓찬양팀!
뉴욕의 프레이즈 교회에서 그동안 짤로만 감동받던 신의 악단을 보게 되었다! 사랑에 빠진 자들의 고귀한 회생

 

평소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어쩌면 무관심 속에 닿을 길 없던 아웃사이더였던 제게 이 대회는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갑작스레 끓어오르는 열망을 따라, 그동안 아껴 모아둔 근로장려금을 풀어 뉴욕행 티켓을 끊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퀸즈(Queens) JFK 공항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첫 일주일은 롱아일랜드 예수서원에서 고석희 목사님의 철학과 예술에 녹아있는 인간학과 신학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신학이라는 좁은 틀을 넘어, 방대한 인문학적 안경을 통해 인간과 신을 바라보는 그 세계는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너무나 크고 깊은 가르침을 온전히 소화하기에 벅차 과부하가 걸리기도, 때론 쏟아지는 잠과 사투를 벌이기도 했지만, 저는 벌써 2년마다 이곳을 찾아 재수강하겠다는 부끄러운 결심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어 시작된 KWMC 대회는 제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습니다. 단순히 선교사 대회를 넘어, 1970년대 한인 이민 사회의 커뮤니티 모임에서 시작된 미주 한인 교회가 21세기에 이르러 대형화되고, 이제는 선교하는 교회’, ‘선교적 교회로 발돋움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었습니다. 11회째를 맞는 대회의 역사와 조슈아 프로젝트 개발자, 각국 대사 및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규모를 보며, 한국 교회가 지닌 선교적 역량과 본질을 향한 갈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뒤이어 열린 ‘KWMF 3040 대회는 한국세계선교사회(KWMF)에서 최초로 기획한 젊은 선교사들의 장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인구 절벽과 노령화는 선교사 파송에도 뼈아픈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202228천여 명에 달하던 파송 선교사 수는 2026년 현재 21천여 명으로 감소했고, 이후 급격한 은퇴가 예고된 상황에서 우리는 위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선교의 마침표를 찍으시는 것인가, 아니면 한국 교회만의 위기인가?”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30~40대 선교사들이 30%가 넘는 비율로 모인 이번 대회는 희망을 찾기에 충분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교육과 미래를 향한 도전, 동료들과 나누는 위로는 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바통을 이어받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할지, 협력의 방안을 모색하며 에너지를 얻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KWMF 공동회장님들과 후원 교회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 모든 영광과 기쁨의 박수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4. 주은이 졸업

 

주은이가 어렸을 적, 저는 누가 뭐래도 딸바보였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직 주은이만을 바라보며 첫 육아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지요. 그때는 세상이 온통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내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 너를 즐거워하며 잠잠히 부르며 기뻐하리라 하신 스바냐서의 말씀처럼, 무릎 위에 잠든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황홀경에 빠지곤 했습니다. 그 시간이 이렇게 찰나처럼 지나갈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제 주은이와의 짧은 이별을 두 달 앞두고 있습니다. 형편은 넉넉지 않았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미국 대학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등록금의 60%를 장학금으로 받게 되었고, 나머지 금액의 일부를 납부하며 이미 비행기 표까지 발권했습니다. 자기 방 하나 제대로 치우지 못하고, 라면조차 끓일 줄 모르는 아이를 낯선 땅에 홀로 보낸다는 생각에 때때로 가슴이 무너집니다.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는 아이가 퉁명스럽게 내뱉는 말 한마디에 저 또한 다정하게 답해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뒤돌아서서 밤마다 아이를 위해 눈물 흘리는 제 마음을, 과연 주은이가 알기나 할까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아이를 향한 걱정과 그리움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주은이가 진짜 성인이 되어가는 길목에서,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실감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이제 곧 우리 아이가 부모의 품을 떠납니다. 우리가 떨어져 있는 동안 주은이의 곁에 천사를 보내주시어 늘 동행하여 주소서. 낯선 곳에서의 어려움을 통해 아이가 더욱 성숙해지게 하시고,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게 하소서. 계획하신 그 능력들을 마음껏 발휘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상에 드러내는 귀한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모가 곁에 없을 때, 하나님께서 친히 주은이의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평생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5. 음악교습소(비즈니스 선교)

2층 전체를 임대했습니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중입니다.
음악교습소의 간판
모든 것을 고쳐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BAM(Business As Mission) 음악 교습소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철저히 현지인들의 달란트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생존형 비즈니스이자, 선교를 향한 진심이 담긴 ‘BIM(Business Is Mission)’의 현장입니다. 수서교회 이종환 집사님(외과의사, 예비 선교사)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후원 덕분에 교습소 임대의 마중물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당장의 다음 달 월세를 고민해야 하는 형편이지만, 하나님께서 길을 여시거나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인테리어 비용을 아끼기 위해 우리 손으로 직접 합판을 사다가 하나하나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교습소는 총 3개의 룸과 홀로 구성됩니다. 룸에서는 기타를 가르치고, 홀에서는 피아노, 드럼, 보컬 레슨을 진행합니다. 나머지 한 공간은 현지인을 위한 전파사(수리점)’로 활용하여 다양한 소통의 접점을 만들고자 합니다.

매월 임대료와 공과금을 합쳐 약 60만 원의 운영비가 소요됩니다.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반년 안에 수익이 운영비를 넘어설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이 비즈니스가 현지인들에게는 생계의 터전이 되고, 우리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6. 향후소식

1) 필리핀 찬송가 2쇄 발행을 위한 편집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두 번째 2천부가 곧 출판될 예정입니다. 필리핀 교회에 기증한 몇부의 책에 감동하여 많은 교회에 보급되기를 바란다며 혼쾌히 출판비를 보내주겠다고 인쇄를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첫 번째 출판때보다 더 세심히 교정하여 2쇄는 거의 완성품에 가깝게 오타를 없애고, 몇몇곡은 음율에 맞게 재번역을 하였습니다. 2천부 배송을 위해 9월에 한국에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2) 세포미션교회 전기,수도시설 복구 및 밴 에어컨수리비용 모금이 많은 분들의 협력으로 200만원의 예산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 모금되었습니다. 현재 전기시설 1,500,000 구매비, 전선 400m(4박스) 520,000, 공임 125,000 이 지출되었고, 7월 초에 설치가 완료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 복구후 첫 예배

 

3) 수도시설은 노후된 워터펌프 교체 및 APC(자동온오프장치) 추가로 이웃에 연결한 라인을 당분간은 비싼 금액을 내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일단 결론 지었습니.

 

4) 아울러 사역용 밴은 25만원짜리 AC 컴프레셔를 구매하고 150,000의 인건비를 내고 교체하였습니다. 다만 여전히 엔진이 20킬로후에 과열되는 현상(더 주행시간이 짧아짐)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후원금이 조금 더 모이면 overhaul 시도)

 

5) 북톧교회의 전기시설이 행정시스템의 느림으로 아직도 완비되지 않았습니다.

(막아사두핫교회는 완료되어 선풍기와 전구 사용중)

 

 

7. 기도요청

 

1) 태권도 사역을 위한 매트가 필요합니다.

 

2) 6월의 3번째 교회 개척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후원자의 마음이 지속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건축을 위한 좋은 장소와 일꾼을 만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타만리 광성교회가 비록 인원은 적어도(30명정도) 이 멤버들은 주일 결석이 없을 정도로 찐 멤버입니다. 이 교회의 토지 권리를 주인이 저에게 넘기고(주인은 이 토지를 양계장에 팔려고 합니다) 안정적으로 교회가 설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4) 주은이의 장학금 확보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아직 천만원이 부족합니다.

 

5) 아버지 이해용 장로님의 건강을 지켜주십시오. 이제 깊어지는 파킨슨병의 영향으로 면허가 취소되셨습니다. 그러나 사시는 곳은 여전히 차가 필요한 산속입니다. 제 명의로 신청한 공공주택이 선정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세포교회 멤버들이 제 생일을 성대하게 축하해주었습니다.
벌써 다 자란 두 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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