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지소식 목차
1. 태권도수업시작
2. 찬송가 Videoke 작업
3. 수인중앙교회 비전트립
4. 향후소식
5. 기도요청
2026년 1월 선교지소식 및 기도제목 – 필리핀 이진우,조정빈 선교사
2026년 병오년(丙午年), 힘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필리핀의 뜨겁고 찐득한 태양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어느덧 9년째 맞는 이 땅의 새해입니다.
올해는 9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끼리 한 해의 끝과 시작을 함께 보내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밀려온 그리움에, 한국의 설날을 조금이라도 흉내 내보고 싶어 떡국을 준비해 보려 했습니다.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가래떡을 찾아, 한국이 아닌 필리핀 방방곡곡을 헤매었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흔하디흔한 그 재료를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대신 떡볶이를 사랑하는 아내가 오래전 냉동고에 고이 봉인해 두었던 떡볶이 떡으로 떡국을 대신하고, 김치만두의 칼칼한 매운맛은 아쉽게도 포기한 채, 이미 현지화되어 요상한 풍미를 자랑하는(?) 돼지고기 만두로 그나마 구색을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페레로 로쉐 초콜릿을 선물로 건네고, 송구영신의 얼을 기리기 위해 가족끼리 ‘버려야 할 것들’과 ‘새해의 다짐’을 적어 차례로 발표하는 소박한 세레모니도 진행했습니다.
여러분, 올해는 영육 간에 복이 넘치고, 그 복을 주변에 흘려보내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 태권도수업시작


매년 세포교회의 부흥과 재정적 자립을 위해 여러 가지 길을 모색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제 태권도 3단증을 꺼내,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사역으로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음세대를 교회로 초청하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도록 돕고 있습니다.
희망이 사라진 도시, 미래에 대한 기대와 소망조차 허락되지 않는 어둠의 세력이 지배하는 슬럼가 한가운데에서,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소망을 품으며 현재의 고난을 인내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교회는 그들에게 피난처가 되고, 언제든 기대어 쉴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태권도 사역에 함께 힘을 보태 주십시오.
집에서 아이들이 입다가 몸이 자라 더 이상 입지 못하게 된 어린이 도복을 교회로 모아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훈련을 위해 매트가 꼭 필요합니다. 매트 50개를 요청드립니다.
2. 찬송가 Videoke 작업

우리 부부가 필리핀에 무엇을 헌정할 수 있을지 오래 고민하던 중, 35년 동안 한 번도 개정되지 않은 장로교 찬송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찬송가를 새롭게 다듬고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3년의 시간을 들여 첫 개정판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필리핀에는 악보를 읽을 수 있는 이들이 매우 드물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확장 프로젝트로 찬송가 Videoke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불철주야 두 달 가까이 작업하여 현재 전체의 절반 정도를 완성하였고, 이제 2월 초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50대에 접어들어 거의 3주 가까이 수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며 작업하다 보니, 솔직히 수명이 줄어드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 사역을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선진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찬송을 지어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던 그 깊은 감동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3. 수인중앙교회 비전트립




갑자기 변경된 비전트립, 드라마틱한 디렉터 하나님의 연출, 경험많은 P들의 활약! - 이진우선교사
아마 장로님은 저와 같은 ENTP 일거라 예상이 됩니다. 반복이나 지루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 이진우선교사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엄청난 양의 물품과 준비, 이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하드캐리를 했는지 놀라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진우선교사
2026년의 첫 비전트립팀은 이렇게 대서사시의 장막을 열었습니다.
마치 오랜만에 제대로 된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난 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교회는 이 수고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끝까지 돌보고 동행하겠습니다. 어제 24일 토요일과 오늘 25일 주일,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모여들었습니다. 수인중앙교회의 모든 수고가 하늘나라에서 해처럼 빛나게 될 것을 믿습니다.
힘들었지만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수고로움 속에서 우리는 ‘만남’과 ‘함께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다시 만나기까지, 이 마음으로 어떻게 2년을 기다릴 수 있을까요?
4. 완료된 프로젝트
1) 수서교회 후원으로 깔링야완교회 목회자 숙소 완료
2) 수서교회 후원으로 막아사와두핫교회 전기설치 완료
3) 수서교회 후원으로 북톧교회 전기설치 완료
4) 수인중앙교회 후원으로 깔링야완 교회 부엌 및 목회자 숙소 바닥 공사 후원 완료
5. 향후소식
1) 찬송가 영상작업 2월 첫째주 릴리즈
2) 이화중집사님 가족 방문
3) 산티아고 순례길
6. 기도제목
사역을 위한 기도
1. 세포미션교회의 전기시설 설치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등록 및 설치 약 130만원)
2. 사역용 차량 (아웃리치, 전도, 타만리 교회 방문용) 이 필요합니다. (구형 밴 2015년식 약 300만원)
3. 현지인 자립을 위한 사업이 잘 준비되고 좋은 렌트 장소와 임대인을 만날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4. 새로운 협력목사 Ptr. Tiro 의 예배당 확장 리노베이션 공사를 위해
5. 새로운 협력목사 Ptr. Albert 의 예배당 건축 공사를 위해
6. 태권도 사역을 위해 매트리스와 도복을 위해
가정을 위한 기도
1. 주은이의 대학교 교내외 장학금이 등록금에 미칠수 있도록
2. 주호,은호의 다가오는 2월의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꼭 합격할수 있도록
3. 부모님의 노후의 건강을 위해
4. 아내 조정빈 선교사의 영유간의 강건함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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